로이이터통신은 인텔이 SK하이닉스에 약 100억 달러(한화 약 11조4000억원)에 낸드 메모라 칩 사업부 매각을 준비중이라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번 매각으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2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번 인수로 낸드 메모리 사업부문에서 세계 2위로 올라서고 1위인 삼성전자와의 격차도 줄일 수 있게 된다. 또 인텔은 이번 매각으로 다른 메모리사업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됐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재택 근무가 증가하면서 PC와 서버에 대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낸드플래시 부문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 세계 낸드플레스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1위에 올라있고 2위는 일본 기업 키옥시아가 2위다. 하지만 이번 SK하이닉의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로 시장점유율이 20%를 넘어서며 2위에 올라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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