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정부가 내일(27일)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한다. 현재 시세의 50~70% 수준인 부동산 공시가격을 단계적으로 끌어 올리는 장기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한국감정원 수도권본부에서 국토연구원 주관으로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청회에서는 부동산 공시가격과 관련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현실화 목표 수준과 제고방식, 관련 제도에 대한 영향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율은 토지가 65.5%, 단독주택은 53.6%,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69.0%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현실화율 제고 목표 도달 시점과 연차별 목표가 설정될 예정이다.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진행돼 사전에 초청된 관계기관과 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견을 개진한다.
국토부와 국토연구원 공식 유튜브와 카카오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일반 국민들도 공청회에 참여하고 실시간 댓글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는 공청회에서 제기되는 의견들을 반영해 조속한 시일 내 현실화 계획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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