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도시 당진", 제15회 인문주간 행사 '풍성'

"인문도시 당진", 제15회 인문주간 행사 '풍성'

31일까지 각종 체험행사, 온라인 강연 등 다양한 행사 개최

기사승인 2020-10-27 19:19:24

김홍장 당진시장이 "인문도시 당진" 개막 강연을 하는 모습.

[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제15회 2020년 인문주간을 맞아 ‘이용후생의 인문도시 당진, 신북학파의 인문나루’를 주제로 3년째 인문도시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당진시와 한서대 인문도시사업단이 충남을 대표하는 인문도시로서 풍성한 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27일 청년타운 나래에서 인문주간 선포식을 갖고 김홍장 당진시장의 개막 강연 ‘당진의 글로컬리제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특별히 미래 대한민국은 물론 지구촌을 짊어지기 위해 동서양 글로컬리제이션을 공부하고 있는 청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김 시장이 구상하는 당진의 글로컬리제이션, ‘당진의 세계화&세계의 당진화’에 대해 강연과 토론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당진전통시장 내 교육장 등 시 일원 곳곳과 온라인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27일 ‘쿠킹클래스와 함께하는 인문도시 당진, 코로나19를 극복하는 힐링요리’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28일에는 ‘이용후생 전통에서 찾아보는 매듭 이야기(코로나19시대 힐링 전통매듭)’와 온라인 강연토크 형식으로 ‘면천두견주와 함께 하는 술 인문학’이 고려대 송완범 교수와 함께 진행된다.

29일은 ‘지구를 살리는 힐링 원예’로서 ‘현수막 화분과 반려식물의 만남’이 오전과 저녁 두 차례에 걸쳐 시민 대상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이어 30일에는 ‘종이컵 제로를 위한 다문화시민의 머그컵 만들기’ 체험행사와 당진의 유적지인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합덕제, 합덕성당을 당진시 문화해설사와 시민이 함께 탐방한다.

마지막날인 31일에는 ‘동아시아 글로컬리제이션과 인문도시 당진의 이용후생 전통’이라는 주제로 동아시아고대학회, 한서대 동양고전연구소가 공동주관해 대규모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학술행사에 이어서 1주일간의 행사를 점검하고 마무리 짓는 폐막식을 간단히 진행하는 것으로 한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당진시와 한서대 인문도시사업단은 2018년 1차년도 ‘전통시대 당진의 이용후생의 역사’, 2019년 2차년도 ‘근대 당진, 계몽과 저항의 이용후생’을 큰 주제로 삼아 많은 활동을 펼쳐 왔으며, 올해 3차년도에는 ‘미래 당진, 지속가능한 이용후생의 메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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