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 본격화

천안시, 서북구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설치 본격화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시작으로 청소년복합커뮤니센터 건립 추진

기사승인 2020-10-28 19:22:54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조감도.

[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센터 건립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서북구 불당동 1507번지(부지면적 8064㎡) 부지에 연면적 1만692㎡, 지하1층~지상5층 규모로 설치된다.

센터 내부는 공연장, 청소년카페, 프로그램실, 청소년 토론실, 동아리방, 직업체험 공간, 노래연습실, 댄스연습실, 휴게실, 체력활동실, 청소년진로상담실 등으로 구성돼 종합적인 청소년의 상담·보호·복지·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시는 사업비 294억 원(도비 84억 원, 시비 209억 원)을 투입해 내년 7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하고 착공에 들어가 2022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의 첫 단추로 시는 서북구 지역 청소년의 아지트인 천안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축설계 공모전을 개최해 지난 13일 당선작으로 주식회사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의 출품작을 선정했다.

천안시와 조달청의 기획‧설계관리 맞춤형서비스 약정체결에 따라 조달청에서 구성한 심사위원회가 △창의적 공간배치 △청소년의 니즈반영노력 △주변과의 조화 △안전성 △편리성을 중점으로 심사해 주식회사 길종합건축사사무소이엔지를 최종 선발했다.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돼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시설을 비롯한 여가·문화 활동 프로그램과 상담서비스 제공으로 청소년의 교육·문화·여가활동을 지원 및 청소년 복지 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시는 자유학년제 실시로 청소년 교육, 문화 욕구가 점차 증대됨에 따라 청소년시설이 부족한 서북구 지역에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면 동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청소년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 청소년 관련 시설은 동남구 지역에서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천안시태조산수련관,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는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품격 있는 공간으로 청소년들의 아지트가 될 것”이라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성장공간을 넘어 나아가 청소년 문화명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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