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시설 분양시장, 외관 특화 차별화 꾀하나

상업시설 분양시장, 외관 특화 차별화 꾀하나

기사승인 2020-11-11 17:19:25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상업시설에 유럽풍 등의 이국적인 디자인 요소를 도입하거나, 개방적인 스트리트형 구조를 적용하는 등 차별화된 형태의 외관 설계를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지엘스포월드PFV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일원에서 ‘원에디션 강남’을 다음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외부에 유선형태의 매스 등 특색 있는 디자인 요소를 적용할 방침이다.

하나자산신탁은 평택 고덕국제화계획지구에서 ‘어반그로브 고덕’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50년대 미국의 팝아트를 재해석한 팝 스트리트를 비롯, 로맨틱 런웨이·플레이 아지트 등 이색적인 외관 디자인 요소가 다수 도입됐다.

센테리움개발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코벤트가든 동탄’을 분양 중이다. 영국 런던의 핫플레이스 중 하나인 코벤트카든을 모티브로 한 독특한 외관설계가 도입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아파트 등 주택시장을 겨냥한 전방위적 부동산 대책이 속속 발표되면서, 상업시설 등 수익형 부동산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며 “쏟아지는 공급 물량 속 상업시설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외관 특화 디자인 등 차별화 요소를 갖춘 상업시설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건설업계에서 상업시설 외관 특화에 신경을 쓰는 이유 역시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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