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이영아 의원, 생활폐기물 관련 문제 지적

하남시의회 이영아 의원, 생활폐기물 관련 문제 지적

기사승인 2020-11-13 15:34:37

[하남=쿠키뉴스 김정국 기자] 경기도 하남시의회 이영아 의원이 11일 진행된 제298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생활폐기물 수거량이 지난해보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남시는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생활폐기물도 급증하고 있어 생활쓰레기 수거량은 일평균 75.1톤에서 올해 85.7톤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수도권매립지 운영이 종료되고 하남시의 자체소각 능력이 한계에 도달했으며 소각장 또한 시설 노후로 반출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의원은 “유니온타워 현장방문 결과,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이물질 등으로 아직 처리되지 않은 양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며 “분리수거에 대한 시민 계도와 사료・퇴비업자와의 연계, 퇴비로서의 질적 요소 향상 등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화를 위한 시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재활용품의 경우, 아파트나 대형 건물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분리 배출되지 않고 있어 선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는 지자체가 종량제봉투 사용을 줄여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에만 급급해 분리배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지 않고 양적인 분리배출만 유도하는 데에도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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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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