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송광민 전 한화이글스 선수 및 팬클럽이 14일 공주시에서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공주시에 따르면 이날 봉사활동은 송광민 선수 및 팬클럽 회원, 공주고 야구부, 시청 알밤트로스 야구단, 공주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 없이는 연탄배달이 어려운 중학동 저소득 독거노인 2가정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연탄 1천장을 전달하며 온정의 손길을 나눴다.
송광민 선수 팬클럽(회장 김동설)은 이번 연탄 1천장을 비롯해 연탄 1만장을 송 선수의 모교가 있는 공주에 기탁했으며, 시는 관내 취약계층 20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송광민 선수는 “학창시절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웠던 공주에 와서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갖게 돼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생활이 어려운 분들이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섭 시장은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송광민 선수와 팬클럽 회원분들께서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해 모두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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