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현대차그룹 소속 현업팀이 직접 발제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해 협업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업팀들이 스타트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프로젝트 내용을 발제하고 선발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과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수행하는 등 회사 간 경계를 넘어 기술 개발에 대한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로원 엑셀러레이터는 ▲데이터(Data‧9건) ▲사용자 경험(UX‧8건) ▲제어 기술(Human Machine Interface‧3건) ▲모빌리티(Mobility‧4건) ▲충전(Charging‧4건) ▲로보틱스(Robotics‧6건)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3건) ▲물류(Logistics‧4건) ▲헬스케어(Healthcare‧3건) ▲재료(Materials‧6건) 기술 분야에 따라 10가지 테마로 총 50건의 프로젝트를 모집한다.
최종 선발돼 현업팀과의 협업 프로젝트가 성사될 시에는 프로젝트 개발(PoC ) 비용이 지원되며 해당 스타트업은 제로원 엑셀러레이터의 지분 투자 검토 대상으로 선정된다. 지원 시점에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만 지원이 가능하다.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지원 페이지를 통해 지원이 가능하며, 최종 결과는 서류 및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2월 초 발표된다.
한편, 2018년부터 시작한 제로원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현대차그룹의 8개 그룹사 중 54개팀 그리고 스타트업 54개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협업 프로젝트 48건 수행, 35개사 대상 지분투자 집행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제로원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일반적인 기업 엑셀러레이터의 역할을 넘어 창의인재들이 예술과 기술, 비즈니스의 경계를 허무는 창의적 경험을 통해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