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0월 말 기준 2666만700원(㎡당 807만9000원)으로 전월 대비 0.43% 떨어졌다.
HUG는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은 소규모 가로주택 분양의 영향으로 평균 분양가가 소폭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HUG는 통계 발표일 기준으로 최근 12개월 사이 분양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균 분양가를 산출한다. 분양보증서 발급 후 12개월이 지난 단지는 산정대상에서 제외한다.
그 밖에 권역별로 수도권 평균 분양가는 3.3㎡당 1885만9500원으로 전월에 비해 0.69% 올랐다. 기타지방은 1003만2000원으로 0.04% 상승했다.
반면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12274만7900원으로 전월 대비 2.60% 하락했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았던 부산, 대전 등의 일부 지역이 공표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평균 분양가가 낮아졌다고 HUG 측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254만9900원으로 전월보다 0.54% 하락했다.
10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 아파트는 총 1만7553가구로 전월(1만4100가구) 대비 25% 늘었고, 전년 동월(1만6359가구) 대비로는 7% 증가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세부 정보는 HUG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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