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우성·장동윤·박성훈, ‘조선구마사’로 뭉쳤다

감우성·장동윤·박성훈, ‘조선구마사’로 뭉쳤다

기사승인 2020-11-18 09:50:02
▲배우 감우성·장동윤·박성훈. SBS

[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조선구마사’가 출연진을 확정 짓고 제작을 시작했다.

18일 홍보사 피알제이는 “내년 방송 예정인 SBS 새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조선구마사’는 인간의 욕망을 이용해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악령과 백성을 지키기 위해 이에 맞서는 인간들의 혈투를 그린 판타지 액션 사극이다.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 액션 사극을 연출했던 신경수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박계옥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조선구마사’는 북방의 순찰을 돌던 이방원(태종)이 인간 위에 군림하려는 기이한 존재와 맞닥뜨린다는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태종에 의해 철저히 봉인 당한 서역 악령이 욕망이 꿈틀대는 조선 땅에서 부활하며 핏빛 싸움이 시작된다. ‘엑소시즘’을 가미해 탄생시킨 독창적 세계관 속에 펼쳐지는 무협 액션과 부패의 잔재를 걷어내고 새로운 기반을 세우려는 이들의 고군분투가 볼거리다. 

악령이 불러온 혼돈을 마주하고 각기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 태종과 그의 아들 충녕, 양녕대군은 각각 감우성, 장동윤, 박성훈이 맡는다. 

감우성은 조선 땅에 부활한 악령을 봉인하기 위해 다시 칼을 잡은 태종 역을 맡았다. 감우성은 “뛰어난 제작진,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다는 건 언제나 설레고 기쁜 일이다. 10년 만에 사극으로 인사드리게 돼 감회가 더욱 새롭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재미와 활력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동윤은 악령이 집어삼킨 조선과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핏빛 전쟁에 뛰어든 충녕대군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장동윤은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이나 설레고 영광스럽다. 쉽지 않은 역할이지만, 또 한 번 성장하게 되는 계기로 삼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박성훈은 아버지에 대한 원망, 사랑하는 이를 지키기 위한 절박함으로 악령과 위험한 계약을 맺는 양녕대군으로 분한다. 박성훈은 “신경수 감독님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박계옥 작가님의 매혹적인 대본에 이끌렸다”며, “평소 존경해왔던 선배님들과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 배움의 자세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각별한 소감을 밝혔다.

‘조선구마사’ 제작진은 “상상력을 덧입힌 세계관을 완벽하게 구현할 ‘믿고 보는’ 배우와 제작진이 뭉쳤다.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판타지 액션 사극의 묘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nout@kukinews.com
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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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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