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올해 국정감사 기간 동안 각 상임위별 국감 현장을 취재한 쿠키뉴스 기자들이 직접 추천해 선정됐다. 국정감사 과정에서의 심도 있는 질의, 상임위별 현안 파악과 대안 제시 등을 선정 기준으로 했다.
이번 국정감사 시작과 함께 홍문표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가의 기본 책무를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정책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대안을 제시했다.
우선 홍 의원 농어민들과 농어촌을 홀대하는 문재인 정부 정책을 질타하며 역대 정부 들어 농업 예산 비중이 2.9%로 최하위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수협중앙회가 경영난을 이유로 농어민들을 위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에 난색을 표한 반면 내부적으로는 억대 연봉의 임직원 증가와 임원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국정감사에서는 농작물재해보험의 가입률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국감에서 홍 의원은 “올여름 집중호우와 긴 장마 등 기후변화에 의해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실정인데도 농작물 자연재해 발생시 유일한 보험인 농작물 재해보험 보험금이 턱없이 낮아 농가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해 보험가입률이 39%에 머물러 있다”며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정부지원 비율을 현행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해 농가의 자부담 비율을 낮춰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 의원은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해 아무도 책임을지지 않는다며, 구멍 뚫린 해상경계와 무능한 정보력, 북한 주치가 빚어낸 사건이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이번 국정감사에 대해 홍문표 의원은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모든 사항이 반드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나아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성장발전 시장경제를 원칙으로 국민경제 활성화 그리고 ‘농어촌, 농어민, 축산인이 잘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 선진국 된다’는 정치소신이 현실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홍 의원은 “코로나19 사태로 국민 모두가 참 많이 힘든 때를 겪고 있다.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 사태를 지혜롭고 슬기롭게 극복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사태가 종식돼 대한민국 국민의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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