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SK건설 사장, 오세현 아산시장, 고성한 완성개발 대표이사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산시청에서 열린 체결식을 통해 양사와 아산시는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앞으로 SK건설과 완성개발은 건설투자자(CI)로 참여해 산단의 책임준공을 맡아 고용 창출과 생산 유발을 통한 지역 경기 활성화에 힘쓴다. 아산시는 신규 산단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선장 친환경 일반산단은 충남 아산시 선장면 일원에 133만9750㎡ 규모로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신창역까지 차로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고, 당진~천안고속도로와 서부내륙고속도로도 2025년에 개통되는 등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또 산단 내부에서 발생되는 폐자원 등을 자체 처리하는 시설을 갖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된다. 산단이 준공되면 12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약 1조6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선장 친환경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며 “SK건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친환경적이고 지역 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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