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누적 위중증환자 1004명 중 40대 이하가 53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20대가 6명, 30대가 9명, 40대가 38명이다.
이날도 서울에서 확진판정 받은 20대 환자 1명이 0시 기준 위중증으로 집계됐다.
26일 0시 기준 누적 사망자 515명 중 30대는 2명, 40대는 4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연령별 치명률은 각 0.05%, 0.09%로, 50대(0.41%), 60대(1.24%) 치명률에 근접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 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3차 대유행이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2차 대유행이 정점에 달했던 8월27일(신규 확진자 441명) 20,30대 확진자 비율은 전체 23.13%에 불과했지만 이날은 35.68%에 달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어느 곳에서나 남녀노소 누구든 감염되더라도 전혀 이상할 게 없는 상황이 됐고, 특히 젊은 층의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며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따라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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