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해서라도”…올해 무순위 청약경쟁률 작년 2배

“이렇게 해서라도”…올해 무순위 청약경쟁률 작년 2배

기사승인 2020-11-27 14:24:05
사진=안세진 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지난해 2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27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청약홈에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단지는 이날까지 총 37곳으로, 평균 경쟁률이 44.0대1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21.6대1)의 두 배가 넘게 상승한 수치다. 올해 신청자는 19만9736명으로, 지난해(4만2975명)의 4.6배에 달했다.

올해 청약홈에서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지난 23일에 나온 공공분양 물량인 '수원역 푸르지오 자이'(1만6505대1)였다. 지난 6월 '더샵 광교산 퍼스트파크'(1만3466대1)와 9월 '용마산 모아엘가 파크포레'(1만3880대1)도 다섯 자리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사업 주체가 청약홈이 아닌,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한 무순위 청약까지 포함하면 경쟁률은 더 높다.

세종에서 이달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온 '세종 리더스포레 나릿재마을 2단지'는 1가구 모집에 무려 24만9000여명이 몰렸다. 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8만8208대1),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 자이'(3만3863대1),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2만8008대1), 대구 중구 '청라 힐스 자이'(2만1823대1) 등도 기록적인 경쟁률이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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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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