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배우 장기용, 이혜리가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999살 구미호 신우여(장기용)와 쿨내나는 요즘 여대생 이담(이혜리)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치는 977살 세대극복 로맨틱코미디다. 2017년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드라마화 했다.
장기용은 인간이 되기 직전의 범접불가 천하일색 999살 구미호 신우여 역을 맡았다. 신우여는 인간이 되고자 999년 동안 구슬에 인간의 정기를 모아온 인물로, 수려한 외모와 900년에 걸친 엄청난 지적 능력을 지닌 엄근진(엄격-근엄-진지의 줄임말)한 매력의 구미호다.
이혜리는 하는 말마다 뼈 때리는 팩트폭행 요즘 여대생 이담 역을 맡았다. 이담은 얼떨결에 신우여의 구슬을 삼킨 인물로 단호한 철벽과 투철한 자기 객관화로 인해 연애와는 거리가 먼 모태솔로 여대생이다.
웹툰 원작 드라마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성공을 이끈 백선우, 최보림 작가와 MBC ‘꼰대 인턴’을 연출한 남성우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간 떨어지는 동거’ 제작진 측은 “드라마화 요청이 가장 많았던 인기 웹툰 ‘간 떨어지는 동거’를 드라마로 제작하게 돼 기쁘다”면서 “장기용과 이혜리가 주연으로 캐스팅 확정했다. 원작 속 캐릭터와 두 사람의 싱크로율이 찰떡같아 내부에서도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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