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불복소송' 이끌던 줄리아니 코로나 확진

트럼프 '대선 불복소송' 이끌던 줄리아니 코로나 확진

트럼프 "美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 폭로하며 지칠 줄 모르고 일해"

기사승인 2020-12-07 06:38:26
▲트럼프 대통령 개인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불복 소송을 이끄는 변호사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글을 올려 "뉴욕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장이자 미국 역사상 가장 부패한 선거를 폭로하며 지칠 줄 모르고 일해온 루디 줄리아니가 중국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라는 표현 대신 자신이 평소 전염병 발원지로 비난해 온 중국을 거론하며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썼다. 

그는 줄리아니 변호사가 곧 나아질 것이라며 "얼른 나아져라. 우리는 할 수 있다"고 글을 올렸다. 

줄리아니 변호사는 현재 대선 결과를 번복하려는 트럼프 캠프 법률고문으로 활동하며 소송전을 펼치고 있다. A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패배를 뒤집기 위해 최근 몇 주 동안 여러 경합주를 돌아다녔다고 전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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