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에너지사용량,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가스앱’으로 확인

우리집 에너지사용량,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가스앱’으로 확인

국토부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서울도시가스 앱과 연계 서비스 제공

기사승인 2020-12-07 09:17:23
자료=국토교통부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정부의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와 민간 모바일 앱을 연계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에너지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감정원과 함께 국토교통부 녹색건축포털 그린투게더(이하 그린투게더)에서 공개하고 있는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를 서울도시가스의 고객용 모바일 앱(이하 가스앱)과 연계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공개제도’를 운영하는 국토교통부‧한국감정원은 그린투게더, 정부24 등 공공채널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정보를 국민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민간 기업과 협업해 서비스를 확대하는 첫 번째 사업을 진행했다.

정부는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 공개제도를 통해 공동주택단지(150세대 이상) 및 업무시설(연면적 3000㎡ 이상) 건축물의 연간 에너지사용량 등이 표시된 ‘건축물 에너지평가서’를 공개해 시민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을 유도하도록 하고 있다.

‘가스앱’ 사용자라면 간단한 사전 동의절차 후 그린투게더에서 제공하고 있는 ▲우리집 에너지사용량(전기‧가스‧난방) ▲ 우리단지 에너지사용량 비교(단지 내 평균사용량) ▲건축물 에너지성능정보(지역 내 평균사용량)를 모바일 환경에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연계 서비스로 ‘가스앱’ 사용자는 본인 서비스 세대의 가스 사용량과 요금조회는 물론 전기와 지역난방 에너지사용량도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아파트의 경우 전년 대비 사용량, 단지 내 사용량 및 지역 내 유사단지와의 에너지성능 비교를 통해 에너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절약이 가능하다.

서울도시가스는 240만호의 서비스 고객을 보유한 민간 에너지 공급업체다. ‘가스앱’ 활동 회원수 50만명, 앱 다운로드 수 140만건의 사용자 실적을 확보하고 있다.

국토부와 한국감정원은 건물에너지 정보를 일반 국민에게 더 널리 알리기 위해 다른 에너지공급업체와도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간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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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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