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기업 현대리바트는 그란디오소M, 프로쉬, 플라쥬 등 소파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 소파 제품은 기능과 디자인 등을 기존 제품보다 업그레이드한 게 특징이다. 우선, 좌방석(소파 중 사람이 앉는 방석 부분)과 카우치(몸을 비스듬히 기대어 쓸 수 있는 긴 형태의 의자) 등의 크기를 기존 소파 제품보다 넓혔다. 편안한 자세로 장시간 소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란디오소M 소파의 경우 좌방석의 세로 길이는 710mm(소파 헤드 작동 기준)로, 기존 그란디오소 소파(580mm)보다 130mm 가량 늘렸다. 프로쉬 소파는 좌방석 세로 길이(640mm)를 일반 패브릭 소파(500~550mm)보다 100mm 넓혔고, 플라쥬 소파는 카우치(1190mm) 가로 폭을 슈퍼 싱글 매트리스(1100mm) 보다도 넓게 키웠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거실에 체류하는 시간이 늘면서 편리성과 인테리어 효과가 높은 고급형 소파에 대한 고객 니즈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자, 집에 머물며 여가 생활을 보내는 ‘스테이 홈(stay home)’ 소비 트렌드가 가구업계에 확산되면서 소파 매출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고려해 출시 시기를 애초 내년 3월에서 3개월 가량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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