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역학조사의 추적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력을 확충했다.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브리핑을 통해 질병관리청의 중앙 역학조사관 가운데 30명이 지난 9일부터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수도권 22명)에 파견됐다고 밝혔다.
이들 조사관은 지자체 역학조사를 지원하고 심층결과 분석을 돕는다. 자료 관리와 집단발생지역 위험도 및 환경평가 등 일선 현장 지원도 수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수도권 지역에 군, 경찰, 수습 공무원 등 역학조사 지원 인력 81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파견 인력은 ▲추적조사 지원 ▲역학조사 통보 ▲긴급 검체 수송 ▲역학조사 결과 입력 ▲임시선별검사소 지원 ▲일제검사 대상자 정보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전날 국무총리 주재로 수도권 방역상황을 긴급점검했다. 정부는 수도권 코로나19 대응 특별상황실을 설치하고 역학조사, 진단검사, 병상‧인력 지원 등 대응역량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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