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차량 화재를 포함해 각기 다른 이유로 전 세계에서 179만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미국에서만 140만대에 달한다.
우선 2002년부터 2006년에 생산된 CR-V 26만8000대의 경우 파워 윈도우 마스터 스위치 교체를 위한 리콜이며,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혼다 측은 이 문제와 관련해 16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부상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12년 혼다자동차는 파워 윈도우 마스터 스위치와 관련해 리콜을 실시한 바 잇다. 이번 리콜은 당시 수리한 스위치의 습기와 관련된 문제에 관한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이와 함께 2018년에서 2020년 생산된 어코드와 어코드 하이브리드, 2019년에서 2020년 인사이트 차량 73만5000대의 경우 차체 제어모듈 스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리콜이 진행 중이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해당 차량의 경우 프로그래밍 결함으로 여러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고 전자부품의 오작동 등 통신이 끊어질 우려가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미국 22개주를 포함한 43만대의 차량에 대해서는 도로 염분 등에 의해 전면 구동축의 파손 가능성이 있는지 살피기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해당 리콜과 관련해 부상자 보고는 없았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