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공룡’ 스포티파이, 내년 한국 상륙

‘음원 공룡’ 스포티파이, 내년 한국 상륙

기사승인 2020-12-18 09:35:26
▲ 사진=스포티파이 제공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글로벌 오디오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내년 상반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포티파이는 지난 1월 한국 지사 스포티파이코리아를 설립한 뒤 SNS 계정을 만드는 등 서비스 개시를 준비했다.

스포티파이의 장점은 개인별 맞춤 음악 추천, 수많은 양질의 플레이리스트(추천 재생 목록)다. 국내에서도 일부 사용자들은 미국이나 일본으로 주소를 우회하는 방식으로 스포티파이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국내 음원사이트와 다른 스포티파이의 사용자 환경이 낯설고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다. 국내 출시 음원을 얼마나 확보하는지도 관건이다. 앞서 국내에 상륙한 애플뮤직은 국내 저작권자들과 협상에 난항을 겪은 탓에 론칭 당시 전체 K팝 콘텐츠의 20%만 서비스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 측은 “한국의 이용자, 음악 팬, 아티스트 및 창작자, 레이블, 유통사 등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오고, 국내 음악 스트리밍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가속화하는 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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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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