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아이언(28)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언은 지난 9일 용산구 자택에서 A(18)군에게 엎드린 자세를 취하게 한 뒤 야구방망이로 수십 차례 내리치며 그를 때린 혐의를 받는다. A군은 아이언과 함께 살며 음악을 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아이언을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인멸·도주 염려가 없다”며 이를 기각했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3’에서 준우승하며 유명해졌지만, 이후 여러 사건사고를 벌여 입길에 올랐다.
그는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2016년에는 과거 세 차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판결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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