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매년 충청북도에서 선정하는 “자랑스러운 직업인”에 보은읍에서 삼진방앗간을 운영하는 김석진씨가 평생직업인 분야에 선정됐다고 보은군이 23일 밝혔다.
충청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은 한 직업에서 오랫동안 종사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직업인을 '평생직업인', '대대가업인', '외길직업인' 3개 분야에 대해 선정하는 것으로 올해는 도내에서 평생직업인 10명과 대대가업인 1명이 최종 선정됐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보은읍에서 삼진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김석진씨는 대추떡 개발 등을 통해 식품가공업(떡방앗간)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2013년부터 6년간 보은읍 떡류가공협회장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식품가공업계의 화합과 발전에도 적극 노력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 서 온 점을 인정받아 이번 ‘자랑스러운 직업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보은 특산품인 대추를 활용한 대추떡은 보은군 주민뿐만 아니라 대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과 소문을 들은 타지역 사람들이 찾을 만큼 인기가 매우 많아 보은대추 홍보 및 대추·쌀 소비촉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자랑스러운 직업인 선정은 20년간 동일업종에 종사하며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자신의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온 결과 맺은 값진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에서 자랑스러운 직업인이 계속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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