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김진상 연구원은 “올해 KB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6147억원으로 컨센서스(5436억원)을 재차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연구원은 “분기 순이자마진은 전분기 대비 2bps 하락했으나 원화대출 성장률은 2%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기준금리 인하, 코로나관련 선제적 충당금 적립 등 부담 요인을 비은행 계열사 호조와 자산 성장·마진 선방하면서 전년대비 5.5% 증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내년에도 증익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올해 분기 중 희망퇴직비용 약 1900억원, 선제적 대손충당금 약 1,200억원 예상. 올해 이익 체력이 증가해 선제적인 비용 집행 여력이 커졌고, 배당성향 매력도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고경영진 연임에 따른 안정되고 일관성 있는 전략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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