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최초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 되겠다”

김진애 “최초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 되겠다”

기사승인 2020-12-27 11:40:38
▲ 김진애 의원 /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김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연 출마 기자회견에서 “최초의 도시전문가 출신 서울시장이 돼 시민들이 웃음 지을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은 대선 디딤돌이 아닌 시정에 충실해야 하는 자리로 ‘현장 정신’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도시전문가로서 서울시정을 지원하고 문제점을 비판하며 대안을 제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당선 즉시 현장 중심으로 시장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서울 300여개 역세권에 직주 근접 미드타운 추진 ▲공익적 재개발·재건축 지원 ▲복합성장거점 프로젝트 추진 ▲서울경제개발공사 설립 ▲10분 동네로 서울 오아시스 네트워크 돌봄 오아시스 플랫폼 등을 내세웠다.

도시계획 박사인 김 의원은 지난 4월 제21대 총선에서 열린민주당 비례대표 1번으로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초선이던 18대 국회 시절에는 ‘민주당 4대강사업 국민심판특위’ 위원장을 맡는 등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의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헤치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이 서울시장 후보가 돼 의원직을 내놓으면 비례대표 4번이던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의원직을 이어받게 된다.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후보가 되려면 선거일 30일 전까지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

재보궐선거는 내년 4월7일에 열린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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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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