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한 ‘무엇이든 물어보살’ 예고편에 따르면 김현중은 오는 1월4일 이 프로그램에 나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예고편에서 그는 프로그램 MC인 서장훈, 이수근에게 “저는 밝은 사람인데 점점 밝지 않게 된다. 사람들의 비난이나 칼 같은 시선에 자책하면서…”라고 말했다.
김현중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 KBS W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이후 2년 만,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건 2013년 SBS ‘맨발의 친구들’ 이후 7년여 만이다.
앞서 그는 2014년 여자친구였던 A씨를 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입길에 올랐다. A씨는 비밀유지 등을 조건으로 6억원을 받고 합의하는 약정을 맺은 뒤 고소를 취하했고, 김현중은 상해 및 폭행치상 혐의로 벌금 5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A씨는 이듬해 또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유산했고 김현중이 임신중절 수술을 강요했다며 16억 원대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은 “A씨가 허위사실로 김현중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김현중의 손을 들어줬다.
2017년 군 복무를 마치고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던 김현중은 2017년 3월 음주운전 중 적발돼 또 한 번 물의를 빚었고 이후엔 일본 등 해외에서 주로 활동했다. 올해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자신이 차린 음악레이블 헤네치아 소속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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