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옵티머스 펀드 관리인은 펀드 판매사에 보낸 안내문에서 “채권 상각률 90%는 삼일회계법인의 실사 결과를 근거로 예상회수율의 최소치와 최대치의 중간 값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매 중단된 43개 펀드의 기준가격은 채권 상각률을 반영해 31일부로 하향 조정된다.
기준가격 조정으로 예상 손실액이 확정됨에 따라 금감원은 법률 검토 내용과 현장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 1분기 중 분쟁조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11월 기준 옵티머스 펀드의 예상회수율이 펀드 가입자들이 넣은 원금 5146억원 대비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에 불과하다는 회계법인 실사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