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KB에 시즌 첫 승리…7연승 저지

신한은행, KB에 시즌 첫 승리…7연승 저지

기사승인 2020-12-31 00:30:02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진수 기자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이 KB와 맞대결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3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은과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이 KB를 71-65로 눌렀다.

신한은행은 이번 승리로 인해 단독 3위를 지켜냈다. 최근 6연승인 KB는 이날 연승 행진을 마감하면서 13승 4패로 우리은행과 공동 1위다.

신한은행에서는 이경은이 19득점으로 활약했고, 김단비가 18득점, 한채진이 12득점 9리바운드를 올리는 등 힘을 보탰다.

1쿼터 후반 양 팀이 19-19로 맞선 상황에서 신한은행은 쿼터 종료 5초 전 이경은의 3점 슛이 터지면서 22-19로 앞서 나갔다.

박지수와 김민정을 중심으로 점수를 쌓은 KB가 2쿼터 후반 33-32로 역전했으나, 신한은행은 또 한 번 외곽포로 리드를 지켜냈다.

쿼터 종료 3초 전 김아름의 3점 슛이 림을 갈라 신한은행이 35-33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는 KB가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3쿼터 초반 접전 속에 38-40으로 끌려가던 KB는 강아정의 3점 슛으로 역전했고, 한때 51-46까지 달아났다. KB가 자유투 2개를 성공해 53-51로 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4쿼터에서 극적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신한은행은 한엄지와 김단비의 5반칙 퇴장이라는 악재를 맞은 가운데 경기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 KB에 동점을 허용했으나, '해결사' 이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69-65까지 달아났다. 여기에 김아름이 자유투로 2점을 더해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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