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영국 공영방송 BBC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극찬을 보냈다.
손흥민은 6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브렌트포드(2부)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 선발 출전해 시즌 16호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손흥민은 유럽 무대에서 통산 150호 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토트넘은 2대 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공수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전반 38분 조시 다 실바의 결정적인 슈팅을 페널티박스에서 몸을 던져 막아냈고, 1대 0으로 앞선 후반 24분엔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상대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BBC는 손흥민에게 가장 높은 평점 7.27점을 주면서 'PO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했다. BBC 라디오에 출연한 크리스탈팰리스 공격수 출신 전문가 클린턴 모리슨은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월드클래스”라며 “토니가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우리는 VAR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손흥민이 바로 2대 0을 만들었다. 그게 차이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결승전에 선착한 토트넘은 4월 25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승자와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mdc05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