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조세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브렌트포드(2부)와의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손흥민이었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에 의해 ‘POM(player of the match)’으로 선정된 손흥민은 전반전엔 상대의 결정적인 슈팅을 몸을 던져 막아냈고, 후반 24분엔 2대 0으로 차이를 벌리는 귀중한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 시즌 16호골. 직전 리즈전에 이은 2경기 연속골이자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기록한 통산 150호골이었다.
경기 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에 따르면 ‘손흥민은 어떤 성격의 선수냐’라는 질문에 무리뉴 감독은 “매우 겸손한 선수다. 사실 몇몇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그에게는 팀이 최우선”이라며 “우리는 몇몇 선수들에게 의존한다. 손흥민은 그들 중 한 명이다. 그는 특별한 선수이지만, 동시에 특별한 사람”이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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