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개그맨 최홍림이 30년간 의절했던 친형과 함께 출연한 채널A 예능 ‘아이콘택트’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0분 방송한 ‘아이콘택트’ 시청률은 유료가구 기준 4.374%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8월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4세 때부터 형에게 지속적으로 폭력을 당해 귀까지 잘 들리지 않게 됐다는 사연을 털어놨따. 또 형은 최홍림이 신부전증으로 아플 때 신장을 이식해주기로 하고 연락을 끊어 두 번 상처를 줬다.
방송에 출연한 최홍림의 형은 무릎을 꿇고 눈물로 사죄했지만, 최홍림은 형을 용서하지 못하고 스튜디오를 떠났다.
최홍림은 “형에게 맞은 것도 힘들었지만, 그 기억은 시간이 지나 아물었고 어느 정도 용서했다”며 “하지만 엄마가 형 때문에 생을 포기하려 했을 정도로 힘들어했던 모습을 직접 봐왔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한 원망이 너무 커서 아직은 용서가 힘들다”라고 제작진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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