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페이커’ 이상혁이 담원 게이밍 기아전에 선발 출전한다.
T1은 15일 오후 8시 온라인으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담원 게이밍 기아전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앞서 13일 개막전에서 결장한 이상혁은 이날은 미드라이너로 선발 출전한다. ‘칸나’ 김창동, ‘엘림’ 최엘림,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도 개막전과 마찬가지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해 ‘월드챔피언십(롤드컵)’ 우승팀인 담원 게이밍 기아는 올 시즌부터 ‘꼬마’ 김정균 감독이 지휘한다. 김 감독은 2013년부터 2019년까지 SK 텔레콤 T1(현 T1)에서 코치 및 감독으로 활약하며 LCK 우승 9회, 롤드컵 우승 3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2013년 이상혁을 발굴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시킨 것도 김 감독이다.
한편 김 감독은 시즌을 앞두고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이상혁과 적으로 만나는 소감을 묻자 ““과거의 동료들은 언제든 한 번씩 생각이 난다. 그래도 지금은 담원 기아 감독이기 때문에 적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이길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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