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포스코건설, 협력사 상생대출 확대 外 반도건설

[쿡경제] 포스코건설, 협력사 상생대출 확대 外 반도건설

기사승인 2021-01-27 16:04:28
▲포스코건설 사옥. 사진=안세진 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위해 더불어상생대출을 확대 운영한다. 반도건설이 지은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아파트가 국토교통부의 에너지절약 아파트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 협력사 상생대출 확대

포스코건설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더불어 상생대출은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 일환으로 협력사들이 포스코건설과의 계약관계를 근거로 보증서를 발급받아 별도의 담보 제공 없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이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금융기관인 신한은행에 이어 하나은행과도 손을 잡아 협력사가 여건에 따라 대출 조건을 비교하고 금융기관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협력사들의 현금유동성 향상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계약금액의 40%였던 대출한도를 50%까지 확대하고, 포스코건설과 계약체결 후 60일 이내에 신청해야 했던 대출 신청기간도 계약기간 50% 경과 전이면 언제든지 신청 가능하도록 했다.

대출금리도 협력사의 신용도에 따라 시중 차입금리 보다 낮게 적용 받을 수 있으며, 대출금은 포스코건설로부터 지급받는 공사 기성금에서 분할해 상환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9년 3월 출시 후 현재까지 협력사 16곳에 122억원의 대출을 지원하며 ‘비지니스 위드 포스코’ 실천을 위해 상생협력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자금조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로 상생 발전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사진=반도건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국토부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 선정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함께 에너지사용량이 적은 아파트단지를 선정하는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 시상식’에서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에너지 베스트 아파트단지는 국토부 주관 한국부동산원이 운영중인 ‘국가 건축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데이터(2020년 사용량 기준)를 토대로 2015년 이후 준공된 단지를 대상으로 분석해 선정됐다.

국토부에 따르면 반도건설이 지난 2015년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일대에 분양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2013년 강화된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에 따라 설계돼 심사 대상단지로 선정됐다. 국토부 분석결과 에너지사용량(전기·도시가스·지역난방)이 전국에서 가장 적은 단지 중 하나로 꼽혔다.

실제로 이 단지에는 주민공동시설에 친환경 에너지인 지열냉난방 시스템을 적용해 공용관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했다.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6대의 열교환기가 설치돼 동별로 난방배관을 분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입주민들의 전기·가스·난방비 절감을 위해 단지 설계부터 친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적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입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 단지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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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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