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누르고 단독 선두에 올랐다.
담원 기아는 29일 오후 7시 30분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5승(1패)째를 챙긴 담원은 단독 선두를 차지했다. 종전까지 담원 기아와 공동 선두였던 한화생명은 2패(4승)째를 기록하며 2위로 처졌다.
경기 초반 양 팀이 나란히 킬을 주고받았다. ‘두두’ 이동주(레넥톤)와 ‘쵸비’ 정지훈(트위스티드페이트)이 합심해 ‘칸’ 김동하의 퀸을 잡아냈다. 그러자 ‘캐니언’ 김건부(니달리)와 ‘쵸비’ 쇼메이커(신드라)가 레넥톤을 잡아내며 응수했다. 김건부의 영향으로 상단에서 또 한 번 담원 기아가 이동주를 잡아내자, 이번엔 한화생명이 정지훈의 로밍으로 퀸을 잡아냈다. 이후 한화생명은 교전으로, 담원 기아는 단단한 운영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한화생명이 킬 스코어에서 크게 앞서갔지만 담원은 이를 틈타 타워 철거, 내셔 남작 버프 등을 챙기며 피해를 최소화, 오히려 골드 격차를 차츰 벌려나갔다. 결국 담원 기아가 한화생명의 집중력이 흐트러진 틈을 타 위아래 양쪽에서 급습해 대거 킬을 올렸고, 멈추지 않고 본진으로 진격해 넥서스를 일점 사격하며 경기를 끝냈다.
신경전을 벌이던 두 팀은 7분께 열린 전투에서 대거 킬을 나눠 가졌다. 드래곤은 한화생명이 챙겼다. 13분께 하단 합류전에서 담원 기아가 대거 점수를 뽑으며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허수(조이)의 원맨쇼가 펼쳐진 16분께 전투부터는 담원 기아가 승기를 잡았다. 내셔 남작 버프를 얻은 뒤 후퇴하는 과정에서 도리어 킬을 쓸어 담은 담원 기아는 24분 드래곤 전투에서도 드래곤을 내줬으나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한화생명을 벼랑으로 몰았다. 내셔 남작 버프를 챙긴 담원 기아는 29분 본진으로 진격해 승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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