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통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포두면 옥강리 구간 3.7km 구간과 연계한 고흥군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6.9km, 고흥군 포두면 옥강리 및 봉래면 예내리) 전 구간이 마무리된다.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는 2015년 3월 착공 이후 약 6여 년 동안 총 53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차로 폭이 좁은 구간, 도로선형이 불량(곡선부)한 구간, 종단 기울기가 급한 구간 등 도로의 기하구조를 보다 안전하게 개선(시설개량)했다.
‘고흥-봉래 도로건설공사’가 전구간 마무리됨에 따라 통행시간은 5분(12분→7분), 운행거리는 1.7km(8.6km→6.9km)가 단축되며,
지역주민의 교통사고 위험이 감소될 뿐 아니라, 인근 ‘나로우주센터’, ‘봉래산 편백숲’ 등에 대한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간 곡선부가 많고, 경사가 급하여 안전사고 우려가 있어 주로 해상으로 운송되었던 ‘나로우주센터’의 주요 기자재도 이번 개통으로 인해 도로를 이용하여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게 됐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기존도로의 선형이 개선되어 지역 주민의 안전한 도로이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간 간선도로망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의 관광산업과 연계한 국가균형발전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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