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준범 기자 =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측이 불법 복제 및 불법 배포에 대한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다.
‘미나리’의 수입·배급사인 판씨네마 측은 8일 “본편 영상을 무단으로 게시, 배포, 공유하거나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명백한 저작권 침해이자 범법 행위”라며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급사 측에 따르면 ‘미나리’는 국내외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 영화의 본편 영상이 불법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특정 온라인/모바일 커뮤니티, 개인용 클라우드,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한 불법 유포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급사 측은 “그 어떤 특정 개인과 특정 단체에도 본편 영상을 게시, 배포, 공유하도록 허가한 적이 없다”며 “이미 다수의 불법 게시물과 클라우드 공유 등을 확인하여 전문 업체를 통해 채증 및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나리’는 다음달 3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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