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온라인 특강에서는 화상회의 시스템의 언어 교육적 활용 방안에 대한 강연과 실제 수업 시연 장면이 실시간으로 제공됐다.
이번 온라인 특강은 총 1, 2부로 순서가 나누어진 가운데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한국어 교육을 위한 화상회의 시스템의 활용 방법과 실제에 대한 강연을 통해 특정 애플리케이션의 기본적인 사용법과 교수자와 학생들의 상호작용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2부에서는 그것이 실제로 적용된 초급 한국어 수업 현장을 온라인 수업으로 구현하여 본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했다.
세종사이버대 한국어학과 박수연 교수는 “특강의 주제와 개최 방식이 온택트 시대에 걸맞은 내용인 만큼 학우들의 참여 열기도 대단해 동시 접속자가 최대 170명 이상을 기록할 정도였다”며 “작년부터 국내외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한국어 교사들의 활동 범위 또한 일시적으로나마 제약이 생기기도 했는데, 많은 예비 한국어교원들이 그 대안을 이러한 화상 회의 시스템을 통한 교육 방법에서 찾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윤필립 영화평론가(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온라인 교육이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란 건 누구나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갑작스럽게
도래했다가 순식간에 안정화되고 이 정도로 빠르게 일반화되리라고는 누구도 쉽게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현재 교육 분야에서 온택트가 뉴노멀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한국어 교사에게도 관련 영역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될 수밖에 없으며, 이에 따라 한국어교육실습 등 한국어 교사 교육의 영역에서도 다변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세종사이버대학교 한국어학과는 우수한 교수진을 중심으로 세종학당재단 및 재외동포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세종학당과 한글학교 교사의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부설 한국어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호남대, 우송대, 영산대, 글로벌 국제학교, 평화 다문화센터, 이민자통합센터 등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국어기본법>에 근거한 오프라인 현장 실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세종사이버대학교는 오는 2월 16일 화요일까지 2021학년도 봄 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사이버대학교 홈페이지 및 카카오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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