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공기관, 코로나19 및 3대위기 극복 ‘한 뜻’

충남 공공기관, 코로나19 및 3대위기 극복 ‘한 뜻’

올해 첫 공공기관 업무계획 보고회...도정의 동반자 정책 방향 공유

기사승인 2021-02-20 11:14:45


[홍성=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충남도는 지난 19일 도청에서 도정의 동반자로 성과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2021년 공공기관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

20일 도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 활력 회복, 3대 위기(저출산·고령화·양극화) 극복을 위한 각 기관의 업무추진방향을 공유하고 직무성과계약과제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용찬·이우성 행정·문화체육부지사, 도 실·국장, 도내 23개 공공기관장 등 33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간담회는 공공기관별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충남개발공사 등 7개 경제산업기관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비대면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플랫폼 확장 △중소기업 육성·지원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3대 위기 극복을 위한 금융지원 강화 △실감형 콘텐츠분야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 △충남 과학기술 중장기 발전 5개년 계획 수립 △디지털 전환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한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D.N.A) 분야 육성 공동협력 연구 등을 추진한다.

경제진흥원은 지난해 2월과 4월 인도 뉴델리와 베트남 하노이에 개소한 통상사무소를 연결해 성과 및 운영 현황도 공유했다.

충남연구원 등 3개 연구기관은 선도적인 미래 견인과 체감형 현장·협업 연구를 추진하고, 역사문화 재조명 및 가치 창출로 도정을 뒷받침하는 한편, 복지 현장과 행정·복지기관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충남인재육성재단 등 4개 교육기관은 인재육성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장학제도 운영 △저출산·고령화·소외계층에 대한 평생교육 지원 △위기청소년 지원을 위한 온택트 사업 활성화 △원인 분석을 통한 대응 방안 마련 및 생활 속 교통안전문화 확산 등의 사업을 펼친다.

충남문화재단을 비롯한 3개 문화·복지기관은 △도민 문화향유 확대와 활성화 △지속 가능한 창작환경 조성 △2021 대백제전 성공 개최 △긴급돌봄 시스템 구축 운영 △상생 가능한 복지생태계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충남체육회을 비롯한 2개 체육기관은 △코로나19 관련 체육활성화 추진 △장애인 생활체육지원 사업 및 체력인증센터 운영 등을 주요 업무로 꼽았다.

4개 공공의료원(천안·공주·서산·홍성)에서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으로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영유아 야간진료센터 운영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등 3대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도와 각 공공기관은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도정 핵심정책을 실현함으로써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을 지속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실효성 있는 공공서비스 제공 및 도민과의 공감·소통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도 다짐했다.

양승조 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우리 지역사회에도 이에 따른 경제적 타격이 막대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도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공공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시·군, 각 공공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금의 국가적 위기 상황 및 3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기관장 간담회는 도정의 동반자인 공공기관과 도정 핵심가치 및 과제를 공유하고, 기관 간 소통·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매년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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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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