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얀마 군경이 시위대에 발포하고 지속해서 시위 참가자와 다른 사람들을 구금, 공격하고 있다는 보도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버마 시민들의 편”이라고 밝혔다.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와 영국 도미닉 라브 외무장관 역시 트위터를 통해 미안마 군경의 시위대 발표를 ‘선을 넘은 것’이라며 강력 규탄하면서 시위대에 대한 폭력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프랑스 외무부도 “만달레이에서 자행된 폭력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현지 매체 ‘이라와디’와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군경의 실탄 사격으로 최소 2명이 숨졌다. 또한 수십명이 부상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미국과 영국, 캐나다는 미얀마 군 지도부와 군 관련 기업에 제재를 단행했다. 유럽연합(EU)도 오는 22일 미얀마 군부 제재 수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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