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등 초기자금 160억원 융자 지원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등 초기자금 160억원 융자 지원

기사승인 2021-02-24 16:41:37
사진=안세진 기자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서울시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총 160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융자금을 지원한다.

서울시는 오는 4월 21일부터 28일까지 정비사업 조합과 추진위원회를 대상으로 초기 사업자금 융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시는 운영비 및 설계비 등 초기자금이 부족한 추진위원회·조합이 시공자 등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유착관계 형성 등을 방지하기 위해 2008년부터 공공자금을 활용한 융자지원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까지 지원된 금액은 2380억원이다.

건축연면적 기준 융자 금액은 조합은 최대 60억원, 추진위원회는 최대 15억원 이내이며 대출 금리는 신용 연 3.5%, 담보 연 2.0% 이다. 정비사업 융자금은 5년 만기 원리금 일시상환 조건이나, 추진위원회에서 지원받은 융자금은 시공자 선정 전까지 조합에서 받은 융자금은 준공인가 신청 전까지 1년 단위로 연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등은 클린업시스템 및 e-조합시스템의 고시·공고란에 게시된다. 신청 기간 신청서와 구비 서류를 첨부해 해당 자치구 정비사업 부서로 제출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지원 대상과 금액은 5월 중 결정된다.

이진형 서울시 주택기획관은 “초기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 또는 추진위원회가 융자 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고 정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서울시의 지원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정비사업 추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사진=서울시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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