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SPC그룹, 연대와 협력으로 '농가상생의 길' 연다

논산시-SPC그룹, 연대와 협력으로 '농가상생의 길' 연다

-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등 국내 최고 브랜드 가진 식품전문기업 SPC와 업무협약
- "향후 딸기 육성 보급 및 신제품·공동 브랜드 상품 개발 이뤄질 것"

기사승인 2021-02-24 21:19:47

업무협약후 기념촬영 모습.

[논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논산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식품 전문 기업인 SPC그룹과 손잡고, 딸기를 비롯한 각종 농산물의 국내·외 시장의 안정적 판로 기반을 마련해 기업과 농민이 함께 상생하고 발전하는 길을 열어간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4일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 52개 계열사를 보유하며, 제빵 및 외식산업을 대표하는 SPC그룹과 행복상생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은 논산시-SPC그룹 간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바탕으로 농산물에 대한 판촉 및 홍보는 물론 신제품 개발 협력, 신규사업 투자 시 논산 유치 적극 검토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동시에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복지정책에 동참하고, 관내 지역과의 일사일촌 결연 우선 추진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SPC그룹과 상생발전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하고, 베이커리용 신선딸기 납품의 문을 열었으며,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비타베리, 하이베리 등 신품종 딸기를 육성보급하고, 신제품 개발 및 공동 브랜드 상품을 개발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논산시에서 재배되는 농산물 가운데 제과·제빵과 관련된 각종 농산물에 대한 안전한 판로를 확보하는 동시에 SPC그룹 역시 자사의 제품 생산을 위해 필요한 각종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어, 윈윈(win-win)하는 상생의 길을 열었다는 평이다.

SPC그룹 황재복 대표이사는 “딸기는 논산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그 맛과 품질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농산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지역과 농가, 그리고 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모색해가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이번 협약은 기업과 농민이 상생하고 발전하는 길을 마련하기 위해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연대와 협력의 마음을 모은 결과”라며 “계속해서 SPC그룹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는 발판을 마련하여 더불어 잘 사는 농촌, 행복한 농업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딸기는 생산량 3만톤, 생산액 2천억 원에 이르는 논산 제일의 농산물로 ‘논산하면 딸기, 딸기하면 논산’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하며, 전국을 넘어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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