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사진센터 관계자는 “새로운 교육 환경과 함께 디지털, 이미지언어 시대의 요구에 맞게 국내 최고 수준의 고품격 사진 전문교육 조직으로 보다 개방적이고 새롭게 발전시키기 위해서 2021년 올해 사진센터를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진예술, 사진인문학, 실용사진, 온라인 플랫폼을 위한 영상 제작 등 관련 시각매체를 교육하고, 다양한 사회분야와 접목 가능성을 모색하는 등 궁극적으로 우리 모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는 게 사진센터의 설립 취지이다”고 덧붙였다.
중앙대학교 사진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 과정은 사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반인이 기초부터 차근차근 접근할 수 있는 포토마스터 과정, 세부 분야별로 보다 전문적인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특별과정, 시즌별 이벤트로 기획되는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총 세 가지로 구성된다.
포토마스터 과정은 총 3년이 소요되는 정규 교육과정으로 창작사진연구(1년차), 예술사진연구(2년차), 포트폴리오와 사진 전시(3년차)로 세분화되며 각각의 과정은 1년 과정으로 전 단계 교육을 수료해야 다음 단계의 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특별과정은 조세현의 인물사진, 사진인문학, 김경훈의 다큐멘터리 스토리텔링, 영상 촬영과 편집, 사진 편집 및 리터치(포토샵), 직장인을 위한 실용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페셜 프로그램은 사진워크숍 인 바르셀로나, 포토북 라운지토크, 포트폴리오 리뷰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스페인 인 바르셀로나 과정은 스페인 현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현지 유명 기획자와 현지 스텝의 진행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고등학교 졸업, 또는 졸업예정자로서 사진을 전공하고자 하면, 수능과 내신 반영 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한 학위 과정인 사진영상 전공도 2021년 1학기를 필두로 신설 예정이며, 추가적으로 CCP 포토마스터 과정(구 사진아카데미) 수료생은 우대 혜택을 부여한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현재는 특별한 전공지식이 없이 면접심사를 통한 입학이 가능하지만, 지원자 증가 추세로 인해 입학생을 선발하는 실기전형이 곧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 외에도 다양한 사진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한국의 사진문화, 사진산업,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사업 등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 공공기관의 위탁 교육 등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앙대 사진센터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과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