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 VR 등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
우미건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도입하고 스마트 건설을 확대해 나가는 과정에 오는 3월 착공 예정인 인천 검단신도시 AB1블록 현장에 처음으로 프리콘을 도입했다고 26일 전했다.
프리콘이란 발주사, 설계사, 시공사가 하나의 팀을 만들어 설계부터 건물 완공까지 모든 과정을 가상현실에서 구현하고 문제점을 발견, 수정하는 디지털 기술이다.
프리콘을 활용하면 시공을 미리 해볼 수 있기 때문에 설계 오류나 시공 간섭 등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공사비 내역도 협력업체에게 공개되므로 사업관리의 투명성 및 신뢰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어 최근 건설사들이 도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우미건설에 따르면 인천 검단신도시 AB1블록의 시공 전부터 설계 및 예산관리까지 지원하는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현장업무를 경감시켰고 업무 경감은 공기 단축과 노무비 절감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일 단위 작업량부터 투입인력 및 자재물량까지 사전 검증함으로써 현장 안정성 증대와 관리비 절감 효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했다.
우미건설은 프리콘 적용 현장의 지형분석 등을 위한 드론,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VR 등 다양한 4차산업혁명 기술도 도입했다. BIM은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하는 디지털 기술로 설계도면의 작성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낭비 및 위험요소를 사전에 알 수 있고 오차범위도 줄여 설계 완성도를 높여준다는 설명이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축은 조금 더 나은 결과를 위한 선택이 아니라 미래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되었다”며 “우미건설은 유연한 조직운영과 디지털 시대로의 빠른 적응으로 스마트 건설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형 고급 주거시설 분양 활발
오는 3월에는 소형 고급 주거시설이 속속 분양될 예정이다. 대림건설은 오는 3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서 ‘루시아 도산 208’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당 주택은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41~43㎡ 55가구‧오피스텔 전용 52~60㎡ 37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강남 전통 부촌으로 손꼽히는 도산대로 을지병원 사거리에 들어서는 주거시설로, 내외부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또한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어메니티 공간 조성은 물론, 컨시어지 등 맞춤형 주거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현대아산 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알루어 반포’를 분양 중이다. 도시형 생활주택 전용 26~30㎡ 16가구 및 오피스텔 전용 33~39㎡ 28실 등으로 구성된다. 서래마을 초입에 들어서는 주거시설이다.
디에이건설은 대구 중구 문화동 일원에서 ‘동성로 레몬시티’를 분양 중이다. 전용 26~29㎡ 오피스텔 428실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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