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25개 자치구 총 552구역(109㎢)의 지구단위계획을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 지난해 13개 자치구에서 시범 서비스한 뒤 25개 전체 자치구로 대상을 넓혔다.
제공되는 정보는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구역뿐 아니라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부지 등 지구단위계획을 모두 포함한다.
지구단위계획은 역세권, 재개발·재건축 구역 등 주요 부지의 건축물 용도·용적률·건폐율·높이 등을 정한 도시관리계획이다. 시는 2019년부터 지구단위계획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문서·도면 등 약 11만건의 자료를 구축, 2년 만에 서비스를 완성했다.
서울도시계획포털 내 지도에서 검색하고 싶은 주소를 입력하면 클릭 한 번으로 지구단위계획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관련된 고시문과 조서, 도면, 지침 등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별도 설치 프로그램이 필요 없고 회원가입 절차 없이 바로 이용 가능하다.
홍선기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녹지, 공원 등을 제외한 서울시 시가화 면적의 30%에 적용되는 도시계획정보인 지구단위계획을 드디어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게 됐다”며 “전산화된 지구단위계획 정보는 도시계획 관련 업무 뿐 아니라 부동산 거래, 건축인허가, 관련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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