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가 농심 레드포스에게 완승을 거뒀다.
한화생명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스플릿 2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8승 4패(득실 +5)를 기록하면서 DRX를 밀어내고 3위에 올랐다.
1세트 한화생명은 ‘요한’ 김요한(우디르)의 활약을 앞세워 초반 주도권을 꽉 잡았다. 18분 드래곤 앞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승기를 잡은 한화생명은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뒤 농심의 억제기를 연이어 밀어내며 압박했다. 결국 교전에서 승리하며 3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
2세트 선취점은 농심이 뽑았다. ‘베이’ 박준병의 아지르와 ‘피넛’ 한왕호의 헤카림이 ‘쵸비’의 릴리아를 잡아냈다.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까지 잡아낸 농심은 드래곤까지 취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21분께 정지훈의 릴리아를 잡아내고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도중 요한의 올라프에게 내셔 남작 스틸을 허용하면서 크게 흔들렸고, 23분 드래곤 전투에서 한화생명이 대승을 거두며 경기가 뒤집어졌다. 한화생명은 29분 드래곤을 내줬지만 30분 내셔 남작 근처에서 열린 전투에서 ‘모건’ 박기태(사이온)의 활약을 앞세워 에이스를 띄웠고 30분 만에 넥서스를 함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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