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가 6개월 만에 4억 건을 돌파했다.
12일 카카오M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독창적인 포맷과 기획, 참신한 소재와 구성, 실험적 시도가 돋보이는 콘텐츠를 짧지도 길지도 않은 중간 길이의 영상으로 만들어내면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자평했다.
카카오M 오리지널 콘텐츠는 론칭 3개월여만인 지난해 11월 누적 조회수 1억 건을 기록했다. 두 달이 지난 올해 1월 2억 건, 3월 4억 건을 넘어서는 등 조회수 상승에 가속이 붙었다. 평균 주간 조회수도 830만 뷰에서 6개월 만에 3300만 건으로 4배 이상 늘었다.
오리지널 콘텐츠의 인기를 이끈 드라마는 여성의 결혼을 다룬 ‘며느라기’ 젊은 세대의 사랑을 그린 ‘도시남녀의 사랑법’ 등이 있다. 지난달 말 공개한 ‘아직 낫서른’도 2주만에 1300만뷰를 돌파했다.
오리지널 예능도 인기를 얻었다. 주식 투자를 소재로 한 ‘개미는 오늘도 뚠뚠’ 예능 대부 이경규의 ‘찐경규’에 이어 최근 공개한 ‘맛집의 옆집’ ‘공부왕찐천재 총진경’ 등도 빠른 속도로 팬층을 확보했다.
카카오M은 “2023년까지 약 3000억 원을 투자해 총 240여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특히 웹툰과 웹소설 등 지적재산(IP)을 활용한 글로벌 콘텐츠 기획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검사내전’의 이태곤 PD가 연출을 맡고 배우 정우와 오연서가 주연을 맡은 ‘이 구역의 미친 X’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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