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업계, 3월 분기 마감 프로모션에 파격 '할인'

수입차업계, 3월 분기 마감 프로모션에 파격 '할인'

기사승인 2021-03-13 05:00:03
[쿠키뉴스] 배성은 기자 = 수입차 할인행진이 이달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3월은 1분기 실적 마감으로 인한 추가 할인의 폭이 전통적으로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다양한 수입차 브랜드들이 합세해 할인 공세를 펼치고 있다.

12일 신차 구매 정보 플랫폼 겟차에 따르면 BMW는 이달에도 가장 매력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업계 1위인 벤츠와는 반대의 행보를 보인다.

벤츠는 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코앞에 둔 C클래스와 S클래스 재고분에 대해 1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BMW는 이보다 높은 수준이다. BMW X1이 19.2% 할인된 3990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BMW 3시리즈는 4000만원대에 들어왔다. 

이 뿐만 아니라 랜드로버, 재규어, 지프, DS오토모빌, 시트로엥 등의 비인기 브랜드도 일부 모델의 할인율을 높여 매력적인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의 강자 독일차를 상대로 같은 가격에 한 급 위의 차를 구매할 수 있는 좋은 대안. 또한 얼어붙은 한일 관계로 겨울잠을 자던 일본차도 전에 없던 할인을 내세워 시장 공략에 기지개를 켜는 상황이다.

◇ 실구매가 2~3천만 원대

국산차 가격으로도 수입차를 살 수 있다. 시트로엥의 소형 SUV C3 에어크로스가 15.8% 할인된 2484만원에, BMW의 소형 세단 2시리즈 그란쿠페가 20.8% 할인된 3240만원에 구매할 수 있는 추천 차종이다.

◇ 실구매가 4천만 원대

3월 추천 차종에 유독 4천만 원대 차종이 포진해있다. 수입차는 5천만 원대 이상, 그 이하는 국산차로 양분되는 현상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는데 그렇기에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 가능한 수입차가 많기도 하다. BMW의 콤팩트 SUV X2는 19.5% 할인된 5120만원에, 재규어 콤팩트 SUV E페이스는 23.4%의 이례적인 할인을 통해 4250만원에, 폭스바겐의 7인승 SUV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12.4% 할인된 4355만원에, 쿠페형 세단 아테온은 17.2% 할인된 4462만원에, DS 오토모빌의 중형 SUV DS7은 11.2% 할인된 473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 실구매가 5천만 원대 이상

중형, 대형 급 수입차도 구매 가능한 5천만 원대 이상 수입차에서도 높은 할인을 통해 합리적 구매가 가능한 모델이 있다. 국내에서 대형급 SUV로 속하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20% 할인된 5030만원에, 아우디의 중형 SUV Q5는 12.5% 할인된 5830만원에, 랜드로버의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 벨라는 15.9% 할인된 8740만원에 만날 수 있다.

sebae@kukinews.com
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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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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