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경제] 현대건설, 1582억원 페루신공항 부지 공사 수주 外 한라

[쿡경제] 현대건설, 1582억원 페루신공항 부지 공사 수주 外 한라

기사승인 2021-03-15 16:58:29
사진=현대건설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현대건설이 1582억원 규모의 페루신공항 부지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한라가 총 1921억원 규모의 아파트 공사 2건을 수주했다.

현대건설, 1582억원 페루신공항 부지 공사 수주

현대건설은 페루의 잉카 유적지 마추픽추의 새로운 관문이 될 ‘친체로 신공항’의 부지 정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페루 교통통신부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1582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현지 건설사인 ‘HV 콘스트라티스타(Constratista)’와 조인트벤처(JV)를 구성해 스페인, 중국, 포르투갈 등의 경쟁사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55%(약 875억원)이다.

친체로 신공항은 세계문화유산이자 잉카 유적지인 마추픽추를 여행하기 위해 이용하는 쿠스코 시내 아스테테 국제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건설된다.

신공항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6000억원 규모로, 총 4㎞ 길이의 활주로와 탑승구 13기의 터미널 1개동을 지어 연간 60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2019년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컨소시엄 ‘팀코리아’는 350억원 규모의 신공항 사업총괄관리(PMO) 사업을 정부 간 계약(G2G)으로 수주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이번 부지 정지 공사 수주로 연계 입찰을 준비 중인 4억 달러(약 4500억원) 규모의 여객터미널과 활주로 건설 패키지 수주에도 힘을 받게 됐다"고 했다.

사진=한라

한라, 1900억원 규모 아파트 공사 2건 수주

한라는 약 1561억원 규모의 '아산 스마트밸리 C2블록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산동리 234-2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7층 11개 동 99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2021년 6월 착공 2023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사업지는 아산스마트밸리 일반산업단지 주거밀집 권역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며, 천안아산역(KTX)과 경부고속도로 등 우수한 교통망을 갖췄다.

한라는 또 경기 시흥시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 처음으로 진출했다. 지난 13일 시흥시 은행동 '신극동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극동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은행동 289-31번지 일원에 공동주택 218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360억원이다. 2022년 12월 착공해 2025년 3월 준공 예정이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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