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인세현 기자=용인 삼성생명이 15년 만에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삼성생명은 15일 경기도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최종 5차전에서 청주 KB에게 74대 57로 승리를 거뒀다.
3승 2패로 정상에 오른 삼성생명은 2006년 7월 여름리그 이후 14년 8개월 만에 여자농구 왕좌를 탈환했다.
1998년 출범한 여자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4위 팀이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5할 미만(14승 16패) 팀의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록도 썼다.
정규리그 2위 팀 KB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박지수를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1, 2차전을 내준 뒤 3, 4차전을 이겼으나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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