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술협의체 발족식에는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총괄 임재탁 부사장, DL이앤씨 권수영 본부장 등 임직원 11명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 방역수축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술협의체 발족을 통해 볼보건설기계는 자사 고유의 디지털 혁신 기술로 개발된 볼보 코파일럿(Co-pilot)을 기반으로 한 머신 가이던스(디그 어시스트), 머신 컨트롤(볼보 액티브 컨트롤)과 텔레매틱스 시스템(볼보 케어트랙) 등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이 장착된 굴착기를 DL이앤씨가 제공하는 테스트베드 현장에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차세대 스마트건설기계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볼보그룹코리아와 80여년의 오랜 역사와 건설산업 분야 노하우를 가진 DL이앤씨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와 건설기계 제조사 간의 협업을 통해 국내 건설현장에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 및 확대를 추진하고, 첨단기술 융‧복합을 위한 업무 영역간 소통 및 산업 트렌드를 공유하는데 그 의미를 두고 있다.
볼보그룹코리아는 기술협의체 발족을 기점으로 이미 개발이 완료된 자동화 기술(Automation), 디지털 연결(Connectivity) 분야의 선진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건설장비를 DL이앤씨의 건설현장에 투입함으로써 작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 건설장비의 실구매자 그룹인 현장관계자의 기술적 요구와 개선점을 파악, 신규 기술 아이디어를 습득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해, 앞으로도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한 인프라 솔루션 분야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볼보그룹코리아와 DL이앤씨는 향후 굴착기 이외에도 토목건설현장에 필수적인 휠로더, 홀러, 덤프 등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건설장비에 대한 협업범위 확장도 지속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임재탁 볼보건설기계 국내영업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국내 대형 건설사인 DL이앤씨와의 파트너쉽은 기존 장비 중심의 영업 및 판매에서 벗어나, 건설사 및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토탈 솔루션 실현 업체로 변화하는 과정”이라며 “품질‧안전‧환경 등 볼보의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국내에 스마트 건설기술을 적극 도입해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토목건설작업 현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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